우리 첫째아가 첫생일파티 만큼은 축하해주러 오시는 모든분들께 최대한 맛있는 곳에서 예쁜옷을 입고 즐겁게 하고 싶었다.
아기 백일이 지나고부터 돌잔치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스냅, 성장동영상, 의상, 헤어/메이컵, 돌상, 답례품, 이벤트선물을 차례대로 준비했다.
결혼식보다 준비기간이 길었지만 더 설레었고 이유식 시작보다 힘들었지만 더 보람찬 돌잔치였다.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돌잔치 후기를 추억해 본다.

 

 

 


1. 장소 : 울산 플래너

 

울산 업스퀘어 10층에 위치한 플래너뷔페로 조리원에서 밥먹을때 동기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 한 곳이다.
뷔페음식중에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며 울산에서 돌잔치를 많이 하는 장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다른 곳에 비해 식대가 조금 높은편이지만 우리아이 첫돌을 축하하러 오시는 분들께 탁월한 선택임에 후회없는 곳이다.
그만큼 고급진 분위기와 큰 규모, 많은 종류의 뷔페 그리고 맛을 보장하는 곳이다.

 

 

 

아래 사진은 플래너 연계업체 돌상패키지로 포토테이블, 덕담카드, 돌상차림이 포함된다.
츄파춥스는 꼬마손님들을 위해 별도로 가져갔는데 사탕 1개만 남기고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준비해 간 성장앨범은 원목스탠드에 디피하여 홀 입구를 더 빛내주었다.
과일과 떡케익 역시 플래너에서 준비 해 준건데 시부모님 가실때 챙겨 드렸더니 동네 어르신들과 경로당에서 참 맛있게 드셨다고 하셨다.

 

 

아래 사진은 채광이 좋아 플래너에서 스냅시 꼭 거쳐간다고 하는 D홀이다.

 

 

적당한 크기에 은은한 조명, 고급진 배경으로 한 눈에 뿅 반해버려 예약한 A홀은
맥시멈인원이 100명이지만 인원이 늘어나서 테이블과 의자를 더 갖다주셨고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들로 가득 찬 이곳에서 축복의 파티를 시작했다.

 

 


2. 의상 : 엄마-수자드레스, 아기-꼬꼬마의 옷장

 


처음엔 한복을 입을 생각으로 한복집과 돌잔치의상 전문점을 몇 군데 가봤지만 맘에 드는 한복을 못찾았고
인터넷 검색끝에 어느 블로그에서 수자드레스를 발견했다.
수자드레스 카페가입을 하고 컨셉별로 예쁜드레스가 너무 많아서 밤새 고르며 후기도 보다가
그 중에 화사한 크림파인드레스를 선택했고 1+1이벤트를 신청하여 참한 글로리드레스도 받았다.

 

 

 

실물보다 사진이 더 예쁜 크림인드레스는 스냅때 입었고, 글로리드레스는 참한며느리로 만들어주는 스타일로
실물이 더 예뻐서 잔치시작전에 갈아입었다.
드레스 대여시 포함해 주는 헤어액세서리, 목걸이. 귀걸이, 팔찌, 구두, 신랑&아이 보타이도
몇가지 보내주셨는데 모두 맘에 들었다.

 

 

 


아이턱시도는 플래너에서 무료대여 해 줬고 아이한복은 여기저기 비교해보고 꼬꼬마의 옷장에서 대여했다.
할인이벤트에 탈락하여 아쉽긴 하지만 아이한복, 두건(호건), 버선, 꼬까신까지하여 택배가 왔고
입혀놓으니 너무나도 귀여웠는데 할머니도 아이한복 색이 좋다고 칭찬해 주셨다.
꼬까신이 아이발에 비해 많이 커서 자꾸 벗겨지는 바람에 조금 번거로웠지만 한복과 호건은 아주 맘에 들었다.

 

 

 

3. 성장동영상 : 봄티비


우리 첫째아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태어나 첫돌까지 자라온 소중한 모습들을 재미와 감동으로 예쁘게 담을 수 있는 봄티비 성장동영상이다.
돌잔치 연계업체에서 하려고 생각했는데 맘카페 공구글을 보고 늦게 봄티비를 알게 되었고
금액이 다른곳에 비해 높은편이지만 그만한 값어치 있는 고퀄리티에다가 다다익선 공구할인, 쿠폰할인, 후기작성 캐쉬백 등 할인채널이 있다.
또 무료로 제공해주는 스마트초대장도 여기가 제일 예쁘고 깔끔했다.


봄티비는 여러 스타일의 성장동영상이 있고 음악과 패러디 스타일도 최신버전이 있어서 더 좋았다.
그 중에 마이리틀베이비로 결정했고 휴대폰에 천 개가 넘는 사진과 동영상을 몇날 며칠밤 동안 정리하고 추려서 업로드해 드렸더니


놀랄정도로 동영상의 포인트를 잘 끄집어내어 만들어주셨고 중간에 사진과 동영상을 세 개 교체하는 작업에도 빠르게 진행해 주셔서 완성도를 높였다.


백여명의 사람들이 중간중간 웃음이 빵빵 터지고 집중하여 보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잔치끝나고는 봄티비에서 성장동영상을 첨부한 답례장도 문자로 보내주는데

참석해주신 분들과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하해주신 모든분들에게 문자로 보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성장동영상을 볼 수 있으니 더더욱 좋았다.


두 돌이 지난 지금도 종종 DVD를 꺼내어 아이는 박수치고 춤추며 보고 엄마아빠는 눈물을 또르르 흘리며 본다. 

봄티비 성장동영상은 인생템이다.
이제 6개월된 둘째 공주도 돌잔치는 안하더라도 성장동영상은 해주려고 열심히 오늘도 핸드폰을 들고 가로로 사진을 찍고 있다.

 

 

 

 

4. 헤어/메이컵 : 오드리 바이 현아


울산에는 헤어메이컵 하는 곳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아  고르는데  있어서 힘들었다.
돌잔치 헤어메이컵으로 울산에서 많이 한다는 ㄱ, ㅅㅇㅂㅌ 등이 있었지만 맘카페에 올라온 글이나 후기보고 느낌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원장님께서 꼼꼼하게 열심히 해주셔서 헤어는 정말 맘에 들었고 메이컵은 진하게 되어 불편했지만

좀 진하게 해야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고 하셔서 거울보고는 불평했지만 나중에 사진 보고 만족했다.

 

 

 

5. 답례품 : 수민맘

 


돌잔치를 여러 번 다녀보니 답례품은 수건이 제일 좋아서 수건으로 결정했다.
두툼하고 질좋은 것으로 알아보다가 수민맘을 알게되었고 흔하지 않은 색상으로 선택했는데
문구스타일도 예쁘고 포장케이스도 손잡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다.
남으면 집에서 쓰자는 생각에 넉넉히 주문한다고 100장 주문했는데 많이 부족했고 50장만 더 추가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벤트선물로는 재미를 더 하기위해 9가지 준비했다.
최연소상, 디라인상, 최연장자상, 나도생일상, 아차상, 호응상, 장거리상, 족집게상, 퀴즈상으로
베이비로션과 바디젤, 아마씨유, 과즙젤리, 스타벅스상품권, 백화점상품권으로 했는데

잔칫날 당일까지도 포장을 완성하지 못해 상품권은 그냥 비포장상태로 드렸다.
선물로 고민을 좀 했었지만 받으신 분들이 작은선물이라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다양하게 준비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스냅 : 모기포토

 


결혼식과 돌잔치의 꽃은 스냅이라며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조리원동기 언니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이다.
홈페이지 들어가서 사진 한 장, 한 장을 보고 바로 전화를 걸었다.
부산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어려운곳이라 추천해준 언니는

아쉽게도 예약이 꽉차서 하지 못했고 우리는 운이 좋게도 원하는 날에 찰영 할 수 있었다..

 

 

 

부산에서 일찍 오셔서 찰영장소를 둘러보시며 먼저 기다리고 계셨고

우리는 헤어메이컵이 늦게 끝나 약속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인자한 미소로 반겨주셨다.

 

 

사진작가님의 좋은 첫인상 만큼 사진에도 부드럽고 따뜻함이 반영된거 같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아이가 좋아할만 한 장난감을 꺼내어 집중시켜 주시고는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어주셨다.
왼쪽 아래 사진은 가장 애정하는 아이 독사진이다.

 

 

외할머니께 안겨있는 우리아이, 버선발로 다니다 할머니께 잡힌 똥강아지.
환희 웃고 계시는 손님들, 우리아가 돌잡이 마이크를 잡은 사진

 

 

아빠의 볼뽀보와 뚱한 표정의 아들, 외할머니 품에서 할아버지의 하트 세레모니를 받고있는 아들
한쪽손엔 아들은 다른손엔 봉투를 쥐고 매우 행복한 아빠의 표정, 목이말랐는지 벌컥벌컥 물을 마시는 모습도 잘 포착해 주셨다


 

이렇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스냅으로 예쁘게 담아 주셨다.


돌잔치 내내 아이의 컨디션을 체크해주시고 아이먼저 배해 주시던 모기포토 허선웅 작가님
또 좋은 기회가 되어서 같이 스냅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감사의말씀을 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햇살윤

돌삼신상

분류없음 2016.03.31 23:48

우리아기 백일때 차렸던 삼신상을.. 첫돌부터 열돌까지 차려주면 좋다고해서

 

일년에 한번있는 생일날 만큼은 만 열살까지 차려주기로 마음먹었다.

 

삼신상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고 백일삼신상만 차리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며 아예 안하는 엄마들도 많다고 함.

 

<장보기>

마른미역,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생수, 수수팥떡(또는 과일)

 

어제 장을 보고 저녁에 나물 씻어서 손질해놓고 미역도 손으로 잘라서 불려놓음(★가위나 칼 사용 금지)

음식은 당일날하고 다 먹어야 하기때문에 일출시간 확인하고 알람을 새벽 4시반에 맞춰놨는데...

아뿔싸... 알람소리가 너무 작게 되어 있어서 못일어남..

눈을 떠보니 날은 밝았고 시계는 아침 7시... 어떻하지... 안절부절 자책하기 시작....

인터넷 검색시작...

지금차려도 늦지않다.. 아침 10시반까지는 괜찮다는 글을 보고 느긋하게 정성을 더 첨가하여 조리시작.....

 

1. 미역을 물기를 짜서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볶는다.

2. 흰쌀만 씻어서 세번째 깨끗한 쌀뜨물을 1에 넣어 끓인다.

3. 정화수로 올릴 물을 끓인 후 식힌다.

4. 시금치를 끓는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5. 저녁에 물에 담궈놓은 도라지를 물기를 빼고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볶는다.

6. 아침에 물에 담궈놓은 고사리를 물기를 살짝 빼고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볶다가 물을 조금 넣고 간장을 조금 더 넣어 볶는다.

 

참기름과 간장만으로 간을 해야하며 만드는 도중 간을 봐서도 안됨

 

간장 조절을 못해서 도라지가 완전 짰는데 흰쌀밥에 비벼먹으니 먹을만함... 다 먹는라 애먹음... ㅠㅠ

내년에는 조절 잘해야지..

 

나물은 삼색나물이라고 하는데 어떤분은 잎, 줄기, 뿌리 나물이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이러나 저러나 모든것은 엄마마음이고 정성이 아닐까..

백일때는 시금치, 고사리, 숙주나물로 했는데 이번에는 숙주나물 대신 도라지로 했다. 

정화수는 수돗물을 끓여도 되겠지만 우리집은 생수를 사먹기에 생수 끓여서 식혀서 올림.

첫돌부터는 수수팥떡을 올리면 좋다고 했는데 근처에 떡집이 없어서 과일로 대신했다..내년에는 수수팥떡 꼭 구해야지..

 

미역국 셋, 흰쌀밥 셋, 정화수 셋, 삼색나물

 

 

이로써 상을 다 차리고 백일상 축문 시작

 

<백일상 축문>
젖 잘 먹고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을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둣이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

 

절 두번 하고,

 

"우리 ○○이 발 크게 해주세요~"

라고 말한 뒤 방문을 닫고 10분간 아기를 혼자둡니다.

 

첫돌 이후는 백일상 축문은 없어도 된다고 한다.

 

음식은 당일날 다 먹어야 하기때문에 먹을수 있을 만큼만 준비하기!

 

 

 

 

 

 

Posted by 햇살윤